< 목차 >
1. 수족구의 대표 증상
2. 수족구의 치료법
3. 수족구의 관리법과 격리일

2025년에도 수족구는 여전히 우리 아이들이 흔히 겪는 바이러스성 질환 중 하나입니다. 손과 발, 입에 붉은 발진과 물집이 생기고, 열과 통증을 동반하는 이 질환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에 유행하는 수족구의 주요 증상부터 치료 방법,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 격리일 기준까지 부모님들이 꼭 알아두셔야 할 정보를 자세하고 다정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수족구의 대표 증상
수족구는 주로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 계열에 속하는 여러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데, 그중에서도 콕사키바이러스 A16형,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증상의 강도와 지속 기간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요.
처음 감염이 시작되면 가벼운 감기처럼 콧물, 미열, 피로감 같은 증상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단순 감기로 착각하기 쉽지만, 하루나 이틀이 지나면서 특징적인 변화가 나타나요. 바로 손바닥, 발바닥, 입 안쪽 점막에 작은 붉은 발진이나 수포가 생기는 것입니다.
입안에 수포가 생기면 아이가 음식을 먹거나 물을 삼킬 때 심한 통증을 호소하면서 식사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탈수로 이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세심하게 지켜봐야 해요. 손발의 발진은 가렵거나 따끔거리며, 걷거나 장난감을 잡을 때 불편해하기도 합니다.
보통의 수족구는 열이 38도 전후에서 나타나지만, 일부는 39도 이상 고열을 보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일주일 안에 회복되지만, 드물게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엔테로바이러스 71형에 감염되면 뇌수막염, 뇌염, 마비 증상 같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2025년 들어서는 일부 지역에서 발진이 더 넓게 퍼지거나 증상이 길어지는 양상이 보고되고 있어요. 따라서 "수족구는 그냥 지나가는 병"이라고 가볍게 생각하기보다는, 아이의 상태를 세심히 지켜보고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합니다.
2. 수족구의 치료법
많은 부모님들이 “수족구에 맞는 약이 있나요?” 하고 물어보시지만, 아쉽게도 특정 항바이러스제나 예방 백신은 아직 없습니다. 그래서 치료의 핵심은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에요.
- 수분 보충: 입안이 아프다 보니 아이가 물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분 부족은 회복을 늦추고 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요. 물, 보리차, 희석한 이온음료 등을 소량씩 자주 마시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음식 선택: 맵거나 짠 음식, 뜨겁거나 딱딱한 음식은 피해야 하며, 죽, 미음, 바나나, 요거트, 부드러운 계란찜 같은 음식을 권장합니다.
- 해열제와 진통제: 열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통증이 심할 때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아스피린은 절대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 휴식과 회복: 충분한 휴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이가 너무 힘들어한다면 억지로 활동시키지 말고 조용히 쉬게 해 주세요.
- 의사 진료가 필요한 경우: 39도 이상의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구토·경련·호흡곤란, 탈수 증상이 보일 때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3. 수족구의 관리법과 격리일
수족구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질환입니다. 감염된 아이의 침, 콧물, 대변에 포함된 바이러스가 손이나 물건을 통해 다른 아이에게 쉽게 옮겨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에서의 관리와 격리입니다.
- 손 씻기 습관: 화장실 이용 후, 기저귀 교체 후, 식사 전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합니다.
- 장난감과 생활용품 소독: 장난감, 젖병, 수저, 수건 등은 모두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형제가 함께 사용하는 물건은 구분해서 써야 합니다.
- 격리일 기준: 발열이 사라지고 입안 통증이 줄어들어 식사가 가능해지면 전염력은 크게 줄지만, 대변에서는 2~4주간 바이러스가 배출됩니다. 따라서 최소 1주일 이상 격리를 권장하며, 복귀 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규정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가정 내 관리 팁: 아이의 손톱을 짧게 깎아 긁지 않도록 하고, 고열 시에는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 체온을 낮춰 주세요. 방 안은 통풍이 잘되도록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025년에도 수족구는 흔하지만, 부모님의 세심한 관리와 올바른 정보만 있으면 충분히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대표 증상은 손·발·입의 발진과 수포, 발열이며 특별한 치료제는 없지만 수분 보충, 부드러운 음식 섭취, 해열제 사용, 그리고 충분한 휴식으로 대부분 일주일 내에 회복됩니다. 다만,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손 씻기와 물건 소독, 격리 수칙 준수가 꼭 필요합니다. 혹시라도 아이가 고열을 오래 앓거나 구토, 경련, 호흡 곤란 같은 증상을 보이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작은 주의와 관심이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든든한 힘이 될 것입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5 전염병 이슈, 파라바이러스 (원인,증상,치료,예방) (1) | 2025.10.15 |
|---|---|
| 2025 RSV바이러스 급증! (원인, 증상, 예방방법) (0) | 2025.10.13 |
| 올해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A형 특징과 치료법 (0) | 2025.10.09 |
| 일본뇌염 증상·치료·격리일 2025 건강 체크 (1) | 2025.10.06 |
| WHO 경고! 2025 니파바이러스 대응법 (증상, 신고, 예방) (1) | 2025.10.05 |